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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與조광한 "다산신도시 있는 남양주병도 서울 편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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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인구 많은 근접지역, 편입시켜 교통 등 혜택 누려야"

연합뉴스

회의 중인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남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제22대 총선 남양주병 국민의힘 조광한 후보. 2024.3.10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한 조광한 후보는 27일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병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에 남양주병이 포함되도록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서울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은 앞서 김포와 구리, 하남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했다. 고양, 부천, 광명 등 다른 경기도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 여론에 따라 그에 맞는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편입이나 경기 분도를 한 번에 추진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원샷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양주시장을 지낸 조 후보는 "구리시와 연접한 남양주병 지역의 '서울 권역화'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며 "서울로 출퇴근 인구가 많은 근접 지역은 서울로 편입시켜 교통·문화·교육·의료·자산가치 등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재임 시절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각을 세웠던 조 후보는 "이재명이 당 대표가 된 민주당은 행정권역과 생활권역의 불일치로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이 사안에 관심도, 의지도 없는 무책임함을 보인다"라고도 비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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