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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뉴스프라임] "더 싸고 빠르게"…쿠팡 vs 알리 '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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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더 싸고 빠르게"…쿠팡 vs 알리 '쩐의 전쟁'

<출연 :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온라인 구매, 이제는 일상이 됐죠.

최근에는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들까지 초저가를 무기로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시장을 사수하려는 국내 토종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이른바 MZ 공무원들의 이탈이 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는데요.

관련 내용,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공세가 대단합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업체, 알리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앞으로 3년간 약 1조 5천억 원을 들여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초저가' 공세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알리지옥' 이라는 신조어도 생기는 상황인데요. 알리가 국내 시장을 더 파고들려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질문 1-1> 초저가 공세로 알리를 이용하는 분들이 늘었겠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토종 플랫폼, 쿠팡 이용자를 따라가기엔 아직 멀어 보이는데요. 다만 초저가 상품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파고들면서 쿠팡도 더는 과거와 같은 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2> 그러자 쿠팡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하자마자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건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알리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쇼핑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감소 지역에 로켓배송이 생기면 일자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효과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쿠팡의 반격에 알리는 국내몰 (케이 베뉴)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6월까지 지속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소비자에겐 좋은 상황일까요? 경쟁이 심화하면 시장에서 최저가, 프로모션·이벤트 경쟁도 훨씬 치열해지지 않겠습니까?

<질문 5> 알리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현금자산이 855억달러, 11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시장에 투자 규모를 계속 늘릴 가능성이 커 쿠팡이 더 큰 투자로 대응하는 건 출혈 경쟁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질문 6>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국내 대형 마트 1위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는데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초저가 전략을 내세우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휘청이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질문 7> 이마트까지 휘청대면서 인력 줄이기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번엔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예전엔 철밥통이라며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엔 철밥통을 걷어차고 나오는 젊은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5년 미만 조기 퇴직자가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3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는데요. 아무래도 적은 급여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임금은 적지만 그래도 공무원들은 공무원 연금 혜택이 좋지 않냐는 반박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10> 퇴사자가 발생하면 결원만큼 신규 채용을 하고, 또다시 교육해야 하잖아요.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드는 만큼 해결 방안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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