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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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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0조·현대차 68조+8만명 채용…역대급 투자로 미래산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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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국내 기업들이 조단위 투자 계획을 쏟아냈습니다. LG그룹이 인공지능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같은 미래 산업에 100조원을 쏟아붓기로 했고, 현대차 역시 역대급 투자는 물론 8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규제완화로 화답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세계에 자동차 730만대를 판매한 현대차그룹. 전기차 성장세가 꺾이면서 최근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현대차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돌파구를 찾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과 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등에 3년 간 총 68조원을 투자합니다.

8만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하는데, 납품업체까지 고려하면 총 19만 8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입니다.

장재훈 / 현대차 사장 (지난 21일)
"품질 관리 철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해나가겠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등 주력 산업이 부진에 빠진 LG그룹은 2028년까지 5년 간 100조 원을 투자합니다.

인공지능 같은 미래 기술은 물론 배터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그룹 핵심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합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에 직면한 쿠팡도 3년 간 3조원 이상을 들여, 익일 배송권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신기술 신산업에 대한 전문 인력의 육성 이런 측면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들의 역대급 투자 계획에 정부는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입지와 시설 규제를 속히 걷어내겠습니다."

정부는 투자 확대를 막는 각종 규제를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유혜림 기자(ch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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