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1월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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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말 장관 후보자 시절 신고한 것보다 4600만원 감소한 11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강 장관은 본인 명의로 고향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단독주택 1채와 창고 건물 1곳, 배우자 명의의 제주도 아파트 2채 등 총 6억8314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로는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본인 명의의 대지 2곳과 모친 명의의 임야 1곳을 합쳐 총 2억922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배우자, 모친, 장녀, 차녀를 합쳐 3억2106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인 자동차 3대(3076만원)를 각각 신고했다.

이 밖에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은 331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채무액은 1억8092만원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1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 차관은 배우자 명의로 세종시에 4억4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2억2000만원 상당의 대전광역시 서구 아파트 전세권을 갖고 있다.

본인과 가족 예금은 1억6595만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은 총 1억8098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이 밖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채권은 3억6794만원, 채무액은 3억3341만원이다.

해수부 산하기관장 중에는 김규옥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감사위원장이 29억915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도 27억6003만원을 신고했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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