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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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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돌입…"이·조 심판" vs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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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돌입…"이·조 심판" vs "정권 심판"

[앵커]

오늘부터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마이크를 써도 되고 유세차에 오를 수도 있는데요.

여야 모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부터 찾았습니다.

먼저 국민의힘부터 살펴보죠.

정다예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마포로 갔다고요.

[기자]

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서울과 경기 남양주·의정부를 찾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 0시,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는데요.

처음 마이크를 잡고 단상에 오른 한 위원장, '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이라며 '야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지 후진할 것인지, 공정해질 것인지 범죄자의 지배를 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권력을 가지면 자기 잇속을 채울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또,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에 진심이라며, 어제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재차 내세우며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 신호탄이 될 거라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용산과 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도봉 등 서울 곳곳을 돌고요.

오후엔 경기 남양주시 다산선형공원을 찾은 뒤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출마지인 인천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지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정권 심판'을 부각했는데요.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권력과 예산을 사유화하고, 고속도로 노선을 바꿔 사적 이익을 취하려는 부패 집단"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업신여기는 반민주적 집단에 나라를 계속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용산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만큼 대통령실이 있는 상징적인 장소를 택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곳에 참석한 이 대표는 "지난 2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과 고통이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목적지 향해 출발한다"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전현희 후보가 출마하는 서울 중·성동갑 지원사격에 나서는데요.

이 지역에 도전했다 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함께합니다.

이후 동작구를 찾은 뒤, 다시 인천으로 향해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을 찾고 계양구에서 퇴근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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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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