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자료=VI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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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송호준 기자]

비자가 '비자 토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으며 규모는 24억 달러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비자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발행한 토근은 10억 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토큰 서비스는 사용자의 카드 번호를 디지털 식별값인 '토큰'으로 대체하여 보다 안전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토큰 서비스는 결제 승인율을 높이고 사기율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비자는 디지털 결제를 도입한 가맹점은 승인율이 평균 2.5% 증가하고 사기율은 58% 이상 감소하는 등 결제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빈 필레이(Previn Pillay)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맹점 및 매입 사업 총괄은 "네트워크 토큰을 통한 안전하고 원활한 결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며 "가맹점들이 제품 혁신과 고객 응대에 더 많은 자원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기자 lakeon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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