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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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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신주호 "文 사실상 선거전 뛰어든 것" 여선웅 "야당 심판, 호소력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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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28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정면승부] 신주호 "文 사실상 선거전 뛰어든 것" 여선웅 "야당 심판, 호소력 의문"

신주호
-심판론? 이번 선거 성격 따져보면 '이·조 심판론'이 맞아
-박근혜, 통상적인 메시지 전한 것…文, 사실상 선거전에 뛰어든 것
-文, 5년만에 정권을 내준 실패한 대통령…뻔뻔한 모습 옳지 않아
-국토균형발전 아젠다 발표 일환…표심을 얻기 위한 목적은 아니야
-의대 증원, 총선에 큰 이슈되지 않을 것…이재명, 허언과 막말이 바람 불 것

여선웅
-집권여당이 국민께 야당을 심판해 달라? 호소력 있을지 의문이 들어
-대파 논란 때문에 재래시장 가기 어려워…첫 선거지 잘못 선택
-文, 본격적인 선거 등판이라기 보단, 본인과 연관이 있는 곳에 방문하는 것
-국회 세종시 이전, 총선에 영향 없을 것…이미 반영이 된 내용, 세종에 영향 없을 것
-의대 증원 문제, 한동훈 중재자 역할 성과 없어…국민의힘에 불리한 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먼저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주호: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그리고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여선웅): 안녕하세요.

◇ 신율: 이게 참 이름을 바꾸니까 대통령실로 이게 청와대 행정관 이거 이것만 딱 얘기를 해도 아 이게 문재인 정부 때구나 이걸 금방 알 수가 있어요. 앞으로 이게 정권 이렇게 바뀔 때마다 이름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오늘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습니다. 제가 아까 1부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 제 연구실에 앉아 있는데 오늘 사실 외신이 저한테 이제 인터뷰 따러 왔었거든요. 제 연구실로 교문 밖에서 이 그 로고송 있잖아요. 그거 막 그 소리가 연구실까지 들어와서 지금 외신 거기에 들어가게 생겼더라고요. 그 소리가 그 정도로 이게 시끄러워요. 그 정도로 시끄러운데 어쨌든 그걸 들으니까 '야 선거운동이 시작이 되긴 됐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양쪽이 다 심판이에요.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대로 지금 심판론, 국민의힘도 다양한 심판론이에요. 운동권 심판론에서 이제는 범죄자 심판론, 그리고 거야 심판론 이런 걸로 바뀌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 심판론 대 심판론이 지금 부딪히고 있는데 심판론 먹힐 거라고 보십니까? 우리 신주호 부대변인부터.

◆ 신주호: 이번 선거의 성격을 따져본다면 저는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말씀하신 이·조심판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조 범죄자 연대를 사실상 구성한 지금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보는데요. 일단 이번 21대 국회의 행태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가진 압도적 정당으로서 과연 민생을 챙기고 국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진행했느냐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오로지 이재명 대표와 자당 의원들을 향한 범죄 혐의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서 국회 의사결정을 진행했고요. 또 마찬가지로 민주당 내의 극단적인 초선 세력이죠. 처럼회라고 불리는 분들은 온갖 촌각까지 자행해 가면서 정부를 향한 그 어떻게 보면 감시해야 할 역할, 그 책무를 져버린 점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그동안의 국회를 사실상 책임을 방기하고 직무를 유기하면서 오로지 본인들의 범죄를 가리기 위한 가림막 방탄 진지로 활용해 왔던 민주당과 거야 세력을 향한 그 입법 독주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 여선웅: 저는 심판론이 지금 이제 정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야당한테는 정권 심판 하겠다 이 이야기가 뭐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데 지금 집권여당이 국민의힘 대통령까지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야당을 심판해 달라 국민들이 여기서 어떤 호응을 할 수 있을까 약간 이런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조국 이렇게 이제 범죄자 연대, 범죄자를 심판하자 뭐 이런 이야기도요. 저는 한동훈 위원장 또 윤석열 대통령 계속 이제 검사 이미지만 떠올려요. 지금 나라를 맡겨놨더니 중앙정부, 지방정부 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 그다음에 국민의힘이 뽑아줬는데 그들이 아직도 여전히 그냥 이재명 야당 잘못됐다. 야당 나쁘다. 야당 심판해야 된다. 이들은 범죄자다. 이런 이야기 예전에 검사일 때는 먹힐지 몰라도 지금 대통령이고 집권여당 대표인데, 이런 이야기가 지금 이 시점에 민생이 어떻게 굉장히 어려운데 국민들한테 과연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 신율: 근데 또 하나는 이제 정치의 상징성 아니에요? 그렇죠?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어디를 간다 이게 괜히 뭐 가기 쉬워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용산, 그리고 국민의힘은 가락시장 여기에서 이제 선거운동을 시작했어요. 이 부분은 우리가 무슨 의미를 담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신주호: 국민의힘이 오늘 자정에 가락시장을 방문한 것은 민생과 함께하면서 국민들의 어려움과 애환을 같이 극복하고 국민을 섬기겠다, 낮은 자세로 국민을 모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용산을 찾았어요. 저는 여기서 양당이 이제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 이번 총선을 대하는 자세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 수행 능력이 민주당에 비해서 월등히 우세합니다. 그러한 장점, 이점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이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삶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정부를 향한 투쟁만 일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과연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바라보실 때 어느 정당, 어느 진영을 더욱더 진정성 있게 바라보시고 선거에 나설 것인지는 저는 분명히 오늘 이 첫 스타트부터 차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 여선웅: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약간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계시는 용산, 용산역에서 선거운동,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을 했는데요. 지금 이번 선거 국면을 강통하는 가장 큰 이슈, 단어는 어쨌든 정권 심판이고 대통령이 계시는 곳에서 정권 심판론을 더욱 부각시키겠다 약간 이런 의도이고요. 저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오늘 첫 일정이 약간 조금 에러가 있지 않나,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민생 이야기하려고 이제 가락시장에 가신 건데 시장에서 이제 당연히 민생 이야기 할 수 있죠. 근데 던지는 메시지가, 물론 거기서 민생 이야기를 했겠지만 나오는 메시지는 거야 심판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장소와 메시지가 약간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약간 전략적으로 뭔가 이게 조금 실패한 게 아니냐 뭐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이제 물가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재래시장에서 선거운동하기가 무섭다는 거예요. 이른바 대파 논란 때문에 근데 지금 가락시장 가가지고 또 민생 잡겠다 이거 다시 그 대파 논란을 다시 그냥 환기시키는 이런 역할만 이런 역할만 됐다. 그래서 약간 첫 선거운동의 시작이 약간 좀 좋지 않은 게 아니냐 뭐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 신율: 근데 특이한 게 말이에요. 예전에는 총선에서 이런 현상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메시지를 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파란 잠바까지 입고 다니는 모양이에요. 이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신주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신 메시지는 그냥 일반적으로 통상적으로 낼 수 있는 메시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반면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상 선거에 직접적으로 뛰어들었어요. 선거전에 뛰어든 것입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과연 그것이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내야 될 책무가 있거든요. 전직 대통령들은. 그런데 그러한 국민적인 요구를 완전히 깡그리 무시한 채 지금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것은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뭐라고 했냐면 잊힌 삶을 살겠다라고 공언을 했어요. 그 잊힌 삶은 지금 그럼 어디 갔습니까? 본인이 공언했었던, 그리고 본인이 국민께 약속했던 사안들이 지금 다 공허한 메아리가 돼서 전국을 그냥 다 떠돌고 있어요. 문재인의 망령이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겁니다. 세상에 이러한 전직 대통령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외쳐야 되는 전직 대통령의 자리에 있으신 분이 이런 식으로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실 것이면 저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받아오신 예우와 각종 지원, 실무진들의 보좌도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포기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정치를 다시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또 뭐 다시 출마할까요? 그런 말씀하셨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다시 정치에 뛰어드시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그 지금껏 받아온 혜택들을 내려놓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여선웅: 지금 문재인 대통령 잊혀진 삶 살고 싶다 퇴임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 소환을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무슨 일만 생기면 문재인 때문이다. 이번에 대파 논쟁 났을 때도 문재인 때도 가격 높았다, 계속 문재인 대통령을 소환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그런 측면을 조금 감안해서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뭐 어떻게 보면 전직 대통령으로서 약간 이례적으로 파란색 점퍼를 입어가지고 지금 이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 경산 양산에 있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구 후보 사무실도 방문을 했었고 그리고 며칠 전에는 본인의 고향인 거제에 방문해서 변광룡 후보 이렇게 이제 같이, 어떻게 보면 이렇게 동행하는 이런 모습도 연출을 했었고. 또 이야기 나오는 것이 부산 사상, 본인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 지역에 민주당 배재정 후보와 함께하는 이런 일정도 잡히지 않냐. 그런 이제 설왕설래들이 있는데 그건 아직 확정이 된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이제 이게 본격적인 선거 등판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본인과 연고가 있는 본인이 사는 지역, 그리고 본인의 고향, 그리고 본인과 개인적인 인연 또 예전에 국회의원 할 때 지역들 이런 데 중심으로 그냥 간헐적으로 이렇게 방문한다 이렇게 조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오늘 이제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 처음으로 이제 만나고 나서 바로 이제 양산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또 만나시고 낙동강 벨트 지원 유세한다고 해요. 그러면서 과거보다는 문재인 대통령도 여전히 계시고 해서 이 낙동강 벨트 중심으로 한 뭔가 민주당의 약간 공약 이런 것도 이번 선거에서 약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 신주호: 한 가지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문재인 대통령이 참 뻔뻔하신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에 최초로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실패한 대통령이고 실패한 정권의 수장이었습니다. 국민이 명령하신 정권 교체라는 그 지엄한 명령을 무시하고 반성도 없이 후회도 없이 지금 계속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또 행정관님 말씀하신 게 윤석열 정부가 계속 문재인 대통령을 소환했다고 하시는데요. 문재인 정권 시절에 벌어졌던 수많은 폐단, 실패한 정책들을 보완하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은 정권 4년차에 벌어졌던 코로나 사태까지도 박근혜 정권 탓을 했었거든요.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은 더 잘못된 행동을 했었던 거 아닙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두 분께, 먼저 우리 여 행정관님께 여쭤보는데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전직 대통령 들이죠? 복수죠.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면 그 영향력이 있을까요? 왜 제가 이걸 여쭤보냐 하면 이론적으로 따지면 전직 대통령은 사실은 임기 끝난 때 딱 그 권력은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영향력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여선웅: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최근에 뭐 선거 판세도 어려워지고 또 오히려 보수층이 지금 선거 국면에서 실망을 해서 아예 투표장에 안 나올 것 같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제 예방하면서 다시 이제 보수 결집 이러한 노림수가 있었다, 이렇게 지금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계속 이제 지금 상징성이 있는 전직 대통령 그리고 또 지역적으로 기반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 찾아가서 그러한 이제 이렇게 호소를 하는 것인데요. 일부 지지층이나 이런 데는 저는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 신주호: 저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서는 것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서는 것이 훨씬 더 정치적 파급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보는 게 민주당이 사실 한 불과 2주 전만 하더라도 총선에서 대패할 것이다라는 예측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지금 총선의 지형이 급변하자마자 다시 나오신 거예요. 그것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간의 갈등, 그러니까 민주당 당내에서 친명과 비명 그리고 친명과 친문 진영 간의 갈등이 사실상 존재했다는 게 지금 공천 과정을 통해서 드러났거든요. 그러한 갈등 요소가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많이 피해가 되고 해악으로 미칠 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민주당이 이제 상승 기로에 타자마자 등장을 해서 괜히 민주당의 총선에 악영향이 끼치면 내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구나라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결집 효과는 상대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등장해서 훨씬 더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급변했다 뭐 이런 말씀을 쓰셨는데 한동훈 위원장 세종시 국회 이전 얘기를 하면서 여의도 정치 종식을 얘기했어요. 그거 좀 효과 있을 거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여선웅: 저는 전혀 없을 것 같아요. 사실은 좋은 공약입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환영한다. 그리고 거기 지역구 민주당 후보들도 너무 좋다 빨리 이야기하자, 협의하자 이런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선거 국면에서 상대당, 경쟁자가 찬성하는 이슈가 전혀 전선이 세워지지 않잖아요. 의대 증원 이슈랑 약간 똑같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의대 증원도 원칙적으로 찬성하니까 이슈가 전혀 일어나지 않거든요. 그리고 지금 국회의 세종 이전 같은 경우에는 이미 세종 지역은 이미 반영이 된 이슈잖아요. 그리고 국회의사당 세종분원은 2030년인가요? 31년에 아예 그냥 가기로 법적으로 다 되어 있고 지금 공사가 이제 착착 진행 중이고 그리고 대통령 제2집무실까지 2027년에 이제 세종에 들어선다고 하는데 세종에는 영향이 하나도 없어요. 다 영향이 있다고 한다면 여의도 지역, 그러니까 서울 서부권에 해당되는 지역에 약간 개발 이슈를 풀어준다는 거 이게 이제 하나의 영향을 미쳐가지고표심에는 영등포, 마포 아니면 그 옆에 동작 그리고 양천까지 이렇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거는 그냥 서울시장 공약 같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비장의 히든 카드로 뭔가 한동훈 위원장 그리고 또 국민의힘이 내세웠다는 게 약간 조금 뭔가 약하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선거 국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거죠.

◆ 신주호: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국토균형 발전 아젠다라는 거대한 목표를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견 없이 동의해 준 것은 저는 상당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이 비장의 카드라고는 저는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저희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정책 수행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생을 챙기고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아젠다 정책들을 발표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가 단순히 서울 표심,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여선웅 행정관님께서 그 의대 증원 문제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이게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보십니까? 지금 판세.

◐ 여선웅: 지금은 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특히 이제 민주당은 이제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고 그리고 이게 이제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이렇게 이제 막 의료계 만나고 했는데도 성과가 별로 아직 없잖아요. 여전히 지금 용산은 2천 명 여기에 대해서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의료계 같은 경우에도 새로운 의협 수장이 새로 뽑혔는데 이분은 또 강경파고 그렇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지만 국민의힘한테는 불리한 이슈다 이렇게 좀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 신주호: 저도 의대 정원의 증원 문제는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실 장기화된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이것보다 이재명 대표의 허언과 그리고 민주당 인사들의 막말 그리고 터져 나온 의혹들이 이번 선거에서 굉장한 바람으로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1인당 25만 원을 주겠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근데 그 전에는 아르헨티나 사례를 들면서 아르헨티나와 같은 경제 폭망이 일어날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저는 경제의 기본 지식부터 다시 공부하셔야 한다고 보는 게 아르헨티나라는 나라 자체가 이재명 대표가 말했던 기본소득, 모든 국민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그 정책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제 상식의 기본도 모르고 경제사회 전체적인 흐름도 맥락도 파악하지 못한 분이 이런 식으로 현금성 살포를 지원하면서 또 동시에 이상한 해괴한 사례를 언급한다. 저는 이것을 향한 국민적 심판이 오히려 대두될 것이라고 봅니다. 왜 국가 세금을 너희 마음대로 남용하느냐 미래 세대는 책임지지 않느냐 이런 식의 국민 물음이 점점 더 증폭할 것입니다.

◇ 신율: 네. 뭐 하실 말씀 많으신 거 같은데...

◐ 여선웅: 정책 관련해가지고 민주당은 25만 원 지급부터 그다음에 이제 기본 시리즈 이게 있고요.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아까 이야기한 바로 선거운동 직전에 이제 말씀하신 세종 이전 이렇게 이제 정책 이슈는 이 두 가지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민주당 이슈 같은 경우에는 전국민적인, 그러니까 대상이, 타겟이 전 국민인데 국민의힘 정책 이슈는 약간 서울에 한정돼 있다. 그래서 선거 공학적으로 선거 측면에서 볼 때는 민주당 이슈가 더 오히려 더 파급력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안에서 이제 정책의 호불호는 떠나서요. 그렇게 조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저는 지금 아까 이제 막말 이야기를 하셔가지고 오늘 이야기 나온 것 중에 한동훈 위원장이 오전에 정치를 X같이 한다 이래가지고 굉장히 지금 뜨거운 이슈인데. 근데 오후에 들어서는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요.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조국 또 이야기하면서 이재명·조국 감옥 가기까지 3년은 너무 길다 이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의 메시지가 점점 약간 이제 막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드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거 보고 예전에 2017년에 안철수 후보가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이러면서 말렸잖아요.아무도 그 이야기 잘 몰랐는데. 근데 이것처럼 지금 3년은 너무 길다, 이거 조국혁신당이 던지는 슬로건인데 이거를 받아가지고 이 프레임으로 계속 그냥 선거 또 이슈를 끄는 게 약간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든다. 오히려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런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 설화 이런 것들을 더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하실 말씀 플러스 조국혁신당 지금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신주호: 저는 일단 조국혁신당은 그 추이를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지금과 같은 지지세가 개표했을 때 드러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득표율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 신주호: 그렇습니다. 지금 여론조사가 득표로 이어지지 않을 거라고 보는 게 저희가 지난 총선을 좀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여론조사 공표 직전까지의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한 12%에서 14%가량을...

◇ 신율: 최대 정도 그 정도 나왔죠.

◆ 신주호: 그 정도를 얻었었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까 5.4%를 득표했었거든요? 그것은 아무래도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막상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할 때는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굉장히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다가 지금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서 전부 다 몰빵론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 그러니까 야권을 지지하는 분들은 결국에 가서 조국혁신당보다는 더불어민주연합을 향한 선택이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하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막말과 망언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고유명사처럼 되어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말씀하신 그 3년, 그들이 감옥에 가기에 3년 너무 길다. 그것은 국민적인 시각입니다. 지금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2심에서까지 유죄가 나왔고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가 나올 확률이 크다는 것이 대부분의 법조인의 시각입니다.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죠.

◐ 여선웅: 네 조국혁신당 비교 사례가 딱 지난 총선 연동형 한 지 그때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비교한다고 하면 지지율이 약간 떨어질 것 같은데 그 과거와 조금 다른 사례는 과거에 열린민주당은 쉽게 말하면 그 인물, 그러니까 대선 후보급 인물이 없었는데 지금 조국혁신당은 그렇지가 않아서 이 돌풍이 열린민주당 때보다는 조금 더 높을 것 같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제 조심해야 하고 뭐 이렇게 견제를 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조금 더 높으면 그때 3석 했는데 지금은 뭐 몇 석 한 10석, 5석, 7석?

◐ 여선웅: 지금은 그것보다는 많이 더... 저는 한 뭐 그래도 두 자리는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신율: 동의하세요? 간단하게.

◆ 신주호: 저는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10석까지는 얻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고 다음 주에 저희가 또 계속 이 재미있는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주호, ◐ 여선웅: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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