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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내일 '황사 비' 내린다…전국 대기질 '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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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서해상 '높은 파도'

아주경제

올봄 첫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한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 일대가 뿌옇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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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오는 29일 황사가 전국을 덮치며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매우나쁨'까지 치솟겠다. 특히 아침에 인천·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중부 내륙 등에 최대 5㎜의 비가 내리며 '황사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남, 경북 등에서 '매우나쁨'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세종, 충북, 호남권,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제주권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또 황사와 함께 비구름이 유입돼 '황사 비'가 내리겠다. 오전 6~9시 인천·경기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 5㎜ 미만,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청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 내외다.

특히,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29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오전부터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강풍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어 풍랑 특보가 확대 발령될 수 있다.
아주경제=최윤선 기자 solar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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