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지대 정당들도 저마다 돌풍을 기대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참사 현장부터 가락시장과 소방서, 그리고 당대표 고향까지 모두 출정식 장소가 달랐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최원국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자정에 맞춰 핼러윈 참사 현장을 찾은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헌화합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치가 행정이 정부가 무엇을 해야되는지"

아침엔 유일한 지역구 현역인 심상정 의원의 고양갑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심상정 / 녹색정의당 후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습니다. 제 3정당 5선 의원 심상정이 해야될 일…."

새로운미래는 서울 가락농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파든지 쪽파든지 무든지 국민의 식탁물가에 영향을 미치니까"

출정식은 가장 많은 지역구 후보를 낸 대전에서 진행됐는데, 대통령실까지 이전하는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노무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꿈, 이곳 대전에서, 충청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중도와 수도권, 청년', 일명 '중수청'을 공략하는 개혁신당의 자정 첫 방문지는 서울 영등포 소방서였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는 저희 개혁신당이 되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드리고자"

'검찰독재 조기종식'를 내세운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이 비오는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서 전국으로 이 동남풍을 밀고 올라가겠습니다"

진보당은 민주당과 단일화한 윤종오 후보의 지역구인 울산 북구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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