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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브랜드 빌더 아임웹, “나만의 브랜드 시작부터 끝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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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임웹 이수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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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뭐 먹고 살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고민이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이런 고민은 단순히 생각으로 끝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넘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투잡을 넘어 N잡을 하거나 창업을 하기도 한다.

이들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브랜드 빌더(brand builder) 아임웹(imweb)이다. 브랜드 빌더는 고객이 자신만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특별한 사람만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아이디어와 이루고자 하는 목표만 있다면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다. 아임웹은 그 시작과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브랜드 시작과 성장을 돕는 브랜드 빌더
아임웹의 시작은 웹빌더였다. 2016년 코딩을 몰라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간단한 웹사이트는 물론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1년에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유치했고 조직 구성원 수도 100명이 넘었다. 그 시기 꾸준히 성장하며 어떻게 하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발전하는 시장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임웹만의 가치를 전할 수 있지 고민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고객들은 아임웹에서 쇼핑몰, 포트폴리오, 커뮤니티 등 다양한 종류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었다. 쇼핑몰이나 커뮤니티만의 색깔을 웹사이트에서 잘 보여주고, 고객과 소통하고 커뮤니티 규모를 키워나가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임웹은 결국 사람들이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구성원과 함께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브랜드 빌더로 재정의했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 준비한 리브랜딩은 ‘Start Your Brand’라는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2024년 1월 세상에 공개됐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는 아임웹을 직접 이용하고 있는 브랜드 오너 9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캠페인 영상에서 ‘나는 언제 행복하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아도 될까?’, ‘평생 회사에서 일할 수 있을까?’ 등 브랜드 시작 전 자신들을 망설이게 했던 질문을 던진다.

“우리 삶과 멀리 떨어져 있는 연예인을 캠페인 모델로 섭외한다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브랜드는 여전히 먼 이야기’라며 진정으로 용기를 내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아임웹을 통해 브랜드를 시작하고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실제로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회사를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을 해도 될지 등 많은 고민을 거쳤던 분들이었고, 지금은 그 고민을 벗어나 아임웹에서 브랜드를 펼치고 있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우리 고객 브랜드에 있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브랜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곳
리브랜딩을 통해 웹 구축뿐 아니라 커머스 성장까지 이룰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린 아임웹은 2024년 더욱 바빠졌다. 고객 브랜드가 주도적인 환경에서 브랜드 가치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임웹은 브랜드 성장 단계별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노코드 기반 웹 구축 툴 ‘디자인 모드’로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디자인은 전문 영역이기에 여전히 장벽이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4월 ‘전문가 찾기’ 서비스를 오픈한다. 아임웹에 등록된 웹사이트, 로고•브랜딩, 상세페이지•배너 디자인 전문가에게 필요한 영역의 작업을 의뢰할 수 있다.

브랜드 사이트가 완성됐다면 ‘광고 캠페인 관리’를 활용해 브랜드 유입과 매출 상승을 돕는다. 구글, 메타 등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아임웹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내 사이트의 상품 정보가 별도 작업 없이 연동돼 광고 소재로 활용할 수 있고, 광고 캠페인 집행 후 대시보드를 통해 성과 분석이 가능하다. 아임웹을 통해 사업을 운영 중인 신선 식품 브랜드 A는 광고 캠페인 관리를 통해 광고 시작 후 2개월 만에 월 매출이 약 200%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입된 고객을 록인(lock-in)하고 팬으로 만들 수 있는 ‘고객 행동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로그인, 장바구니 담기, 주문 금액 및 건수 등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 메시지와 쿠폰을 발송하는 CRM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상반기 내 이 일련의 과정을 설정 한 번으로 자동화하는 기능을 오픈할 예정이다.

쉽고 직관적인 커머스 관리를 위해 새로운 주문 관리 시스템도 선보인다. 기존 주문 관리 시스템보다 더욱 고도화된 조건 및 검색 필터 설정부터 추가 결제 요청, 대량 주문 처리 등이 가능하다.

아임웹은 2023년 말 고객사 거래액 4조원을 달성했다. 2023년 2월 거래액 3조를 달성한 지 10개월 만이었다. 올해 2월에는 아임웹을 통해 사이트를 생성한 누적 브랜드 수가 70만개를 넘어섰다.

이 대표는 “유의미한 지표를 달성하는 기간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아임웹 안에서 견고하게 성장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성과”라며 “고객 브랜드가 오직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광고, 마케팅, 커머스 등 꼭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 것이 성장에 기여한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핵심은 고객 데이터, 자사몰 니즈 확대되는 시장에 필수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타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아임웹만이 지닌 핵심 강점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이수모 대표는 ‘고객 데이터’라고 답했다. 아임웹은 고객 데이터를 제공해 브랜드가 사업에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 시장에서 아임웹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오픈마켓에 입점해서 브랜드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자의 고객 데이터는 오픈마켓에 종속되어 있다. 회원가입 후 얼마 만에,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장바구니에는 어떤 상품을 담아 놓았는지, 구매 여정에 있어 어떤 단계에서 이탈했는지 알 수 없다. 오픈마켓 내 브랜드에 방문하는 고객은 엄밀히 말해 브랜드 고객이 아니라 오픈마켓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임웹에서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하는 고객은 세세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아임웹 커머스 고객의 70%가 고객 행동 관리 기능이 제공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매출이 높은 브랜드일수록 데이터 기반의 타깃 고객을 데일리로 추출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브랜드의 주도적 성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으로의 시장 변화와 이에 따른 아임웹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과거 이커머스 시장은 오픈마켓과 소셜 커머스 등 플랫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점차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와 소비재 제조 기업, 포털 사업자 등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 플랫폼들이 국내에 진출하며 경쟁 구도가 다변화하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대형 플랫폼에 입점 시 매출 수수료 및 고객 행동 데이터 확보 한계 등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 자사몰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자사몰은 브랜드가 경쟁사와 차별되는 강점을 갖고 소비자 팬덤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아임웹은 앞으로 이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브랜드 빌더로서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매출/방문자 수 증대 및 브랜드 팬덤 구축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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