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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감시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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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감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전문가 패널이 다음달 활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이를 감시할 CCTV가 사라지게 됐다는 평가까지 나오는데, 보도국 윤서하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안보리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이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전문가 패널은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로 창설됐습니다.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이렇게 8개국에서 파견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되는데, 안보리가 결의한 대북제재에 위반되는 유엔 회원국의 활동을 독립적으로 조사해 연2회 보고서를 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나 회권국에 제재 이행 관련 권고를 내놓는 역할도 합니다. 말 그대로 북한에 대한 무기 수출이나 자금 지원 등 대북제재 위반 활동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