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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황사 덮친 금요일, 대기질 악화에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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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황사가 유입된 29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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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전국의 대기질이 악화돼 주위가 요망된다.

환경부는 29일 수도권과 충남, 강원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등 공기질이 나빠졌다.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서울 440㎍, 인천 349㎍, 경기 424㎍ 등으로 ‘매우 나쁨’ 기준(151㎍ 이상)을 초과했다. 인천 청라에서는 오전 6시 기준 698㎍까지 치솟기도 했다.

황사 주의 단계가 발령되면 각 학교에서 야외활동이 금지되고 실외 장기 근무자는 마스크 착용 등 안전조치 후 작업해야 한다.

환경부는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자제 등 개인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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