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S23 등 지난해 나온 주요 모델에도 갤럭시 AI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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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9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실시간 통역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S23 시리즈 등 지난해 나온 주요 모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S23 FE, 갤Z플립5·Z폴드5, 갤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모델 사용자들도 갤S24 시리즈에 적용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 및 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는 생산성을 높여준다.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다.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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