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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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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론 기술, 카자흐스탄 시장 향해 비상…코트라, 드론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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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드론 아카데미 설립 MOU 체결

뉴스1

코트라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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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KOTRA(코트라는)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한-카자흐 드론 로드쇼'를 개최한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의 주최로 마련된 가운데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국내 드론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드론 기체 △드론 소프트웨어 △드론 활용 서비스(드론 모니터링) 등 관련 국내기업 7개 사가 참가하고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교통부 민간항공청, 드론산업협회 등 현지 정부와 민간 분야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한다.

로드쇼는 △설명회 △기업 PT △전시·수출상담회 △현지 생산시설 방문 △항공안전기술원-'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간 한·카자흐 드론 아카데미 설립 MOU 체결 등으로 구성됐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가장 큰 핵심 파트너 국가로 드론 생산 현지화, 드론 활용 소프트웨어, 드론 운영 기술협력에 관심이 크다.

또 세계 9위에 해당하는 넓은 국토를 가진 특성상 농업, 임업, 목축업, 석유가스 산업 등 기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구조활동, 디지털 지도 제작,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기술협력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주최기관인 '카자흐스탄 민간항공협회'의 드리트리 이바노프 드론 부문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인력 양성 등 드론 산업 분야의 상호 협력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성수 KOTRA CIS지역본부장은 "최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K-드론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드론 수요가 있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드론 기업 간에 실질적 수출·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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