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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주춤'…이틀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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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비트코인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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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BBC가 전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2일 비트코인은 4.76% 하락한 6만6134달러를 기록해 이틀 동안 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4572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서 약 11%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은 1일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 '고래'에 의해 더욱 악화됐을 가능성도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보유량이 급증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매도 활동의 증가를 의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시점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미국 달러 강세로 탓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트코인과 반비례 관계에 있는 달러는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엘 크루거(Joel Kruger) LMAX 시장 전략가는 "최근 미국 경제 지표는 강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대치가 재조정됐고, 이는 광범위한 미국 달러 수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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