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국민의힘에 쓴소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4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2.21.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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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총선에서 제1당이 못 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 그게 정치판"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공천 줬다고 다 내 편 되는 것 아니다"라며 "선거 끝나면 내 편이 없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된 걸로 안다. 심지어 비례대표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총선 끝나고 난 뒤 황교안 동정하는 사람이 있더냐"며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하라. 그게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일부터 SNS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2년도 안 된 대통령을 제쳐두고 총선이 아니라 대선놀이 하면서 셀카나 찍는 선거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믿었나"라고 저격했다.
이어 "선거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 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여서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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