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해양어류 해부도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한반도 해역에 서식하는 주요 어류 150종의 해부학 정보를 담은 '한반도의 해양어류 해부도감'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감은 2022∼2023년 부경대 김진구 교수팀과 함께 전국에서 채집한 먹장어, 두툽상어, 참홍어, 갯장어 등 150종의 횡단면, 소화기관, 심장, 생식소, 뇌, 아가미, 턱뼈, 이석, 옆줄비늘 등 해부 정보를 컬러사진으로 수록하고 있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우리나라 해양어류의 해부정보를 제공하는 첫 시도인 만큼 해양어류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해양수산 관련 대학·연구소·기업에서 새로운 연구나 산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상종을 확대해 완성도 높은 도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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