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하루 앞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 12곳을 찾아 집중 지원 유세를 합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오늘(4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아침 일찍부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지는 걸로 나온다고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는 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며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마시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지지층 결집이 승패를 가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사전투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보수 지지층을 향해 독려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부정투표를 우려하는 유권자를 의식한 듯 수개표가 실시되고 국민의힘도 끝까지 감시할 거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첫 지원 유세 지역인 서울 도봉구를 찾은 한 위원장은 영업정지처분에 대한 유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청소년 신분증 위조 등 업주의 귀책사유가 낮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영업정지가 많이 부과돼 소상공인 생계를 위협한다는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영업정지 처분 시 유예 제도를 도입하고 사업장의 규모와 고용 인원, 매출액 등을 고려해서 탄력 있게 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4명은 모두 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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