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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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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p 오른 38%…‘총선 지역구 투표’ 국민의힘 39%, 민주 37%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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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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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2%포인트 오른 3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내렸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월 4주차 31%에서 2월 2주차 37%로 오른 뒤 38%(2월 4주)→39%(3월 1주)→36%(3월 3주)→38%(4월 1주)로 30%대 중후반에서 지속되고 있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2%포인트 내렸다.

중앙일보

자료 N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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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16%였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29%로 같았다. 민주당은 2주 연속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양당 간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 39%, 민주당 37%,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는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15%,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등 순이었다.

제1당이 어느 당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응답자 53%가 민주당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제1당이 될 것 같다는 응답자는 30%로 집계됐다.

투표 참여 의향에 대해선 7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능하면 투표’ 15%, ‘비투표’ 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4·10 총선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다만 금지 기간 전인 이날(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한데, 금지 기간 전 조사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공표 금지 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해 보도하는 것도 허용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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