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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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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자극→록 페스티벌 같은 영화…'힙노시스', 메인 포스터도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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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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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앨범 커버로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들며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한계 없는 아이디어로 LP 디자인의 한 획을 그은 스톰 소거슨과 음악을 탁월하게 시각화하는 포토그래퍼 오브리 파월이 ‘힙노시스’를 창립하게 된 시점부터, 앨범 커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된 그들이 시대 변화와 함께 몰락하기까지의 흥망성쇠가 생생한 인터뷰와 화려한 자료 화면에 담겼다. 특히 ‘힙노시스’가 작업한 수많은 명반들의 디자인 과정을 4000점이 넘는 방대한 시각 자료들로 재현한 것은 물론 ‘힙노시스’의 오브리 파월, 스톰 소거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노엘 갤러거, 피터 가브리엘 등이 인터뷰이로 참여해 다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개인적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메인 포스터에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 같은 영화”(Film Threat)라는 리뷰를 실감케 하는 화려한 뮤지션 출연진의 모습은 물론 ‘힙노시스’가 창조해낸 대표적인 아트웍 이미지들이 마치 오마주처럼 담겼다. 단순한 앨범 커버를 넘어 한 시대를 반영하는 상징으로 거듭난 핑크 플로이드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밴드와 앨범명을 과감하게 삭제한 센세이셔널한 디자인의 핑크 플로이드 ‘아톰 하트 마더(Atom Heart Mother)’, ‘힙노시스’만의 독창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0cc ‘디셉티브 벤즈(Deceptive Bends)’의 이미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하는 것.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사진들로 벽을 꽉 채우던 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도 자극하는 이번 포스터는, 마치 ‘힙노시스’의 앨범 커버들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 포스터 그 이상의 퀄리티로 예비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전설적인 명반들의 놀라운 뒷이야기’라는 카피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레전드 밴드들의 앨범이 탄생한 과정에 대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메인 포스터만으로 전설적인 명반들의 놀라운 뒷이야기를 예고하며 음악 및 영화팬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키고 있는 영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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