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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이윤석 후보, 전남 의대 공모…김영록 지사·김원이 후보 동반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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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김원이 의원은 시민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도민을 이간질하지 말라”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목포 및 서부권 시민들과 함께, 전남 의대 공모계획 철회 및 김영록 지사와 목포시 김원이 현역의원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윤석 후보는 성명서에서 “전남도의 의대 공모 계획 발표는 참으로 충격적”이라며 “의대 설립지를 선정해서 신청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이간질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망발로 비판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영록 지사가 이에 화답하듯이 의대 공모계획을 발표해 지역 간 갈등에 기름을 붓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벌써 동부권의 표가 그렇게 절실한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아시아경제

이윤석 후보가 전남도청 앞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원이 후보 동반 사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윤석 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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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영록 지사는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즉각 사퇴하라 의대 유치 문제는 지역별 여론을 수렴하고 협의를 거쳐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가 있기까지 너무나 무기력하고 무능한 행태를 보인 김원이 의원은 목포시민께 석고대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지난 4년 동안 대체 무엇을 했기에 오늘의 사태가 벌어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서울에서 삭발쇼나 한다고 의대가 오는가 병원이 오는가? 김원이 의원은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의원직과 후보직을 모두 내려놓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윤석 후보는 참가자들과 함께 “김영록 지사는 전남 의대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김원이 의원은 목포시민께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는 요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성명을 끝냈다.

한편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신안·무안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정치학 박사로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직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목포·신안·무안 통합을 통한 ‘목포광역시대’를 주창하며 목포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당선 후 민주당에 돌아가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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