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부산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 적힌 검정봉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봉지 씌워진 소녀상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30대 남성이 검정 봉지를 씌웠다.

8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3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잇달아 검정 봉지를 씌웠다.

이 검정 봉지에는 흰색으로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으며, 봉지 위에 붙어 있는 마스크에도 빨간색으로 '철거' 글씨가 적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봉지를 빠르게 씌우기 위해 애초에 마스크를 봉지에 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현장에서 봉지를 씌운 이 남성을 곧바로 제지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