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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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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경쟁률 ‘26대1’ 이거 진짜?…취업난에 청년들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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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5명 모집에 132명 지원
평균 33세···20~30대가 68%
상담업무 1명 자리에 49명 몰려


매일경제

환경미화원 체력 시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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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에 제주 환경미화원 경쟁률이 26.4대1를 기록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한 ‘2024년 제주시 공무직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 결과 환경미화원 5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 2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3세였다.

아울러 또 다른 공무직 분야인 ‘자립지원 직업상담’은 1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했으며, ‘체육시설 매표’에는 3명 모집에 86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전체 공무직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5세로,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67명(40.0%)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17명(28.0%), 40대 103명(25.0%), 50대 29명(7.0%)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15명(51.7%), 여성이 201명(48.3%)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무직 채용 일정은 오는 17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 필기시험(4월 27일), 체력 시험(5월 16일·환경미화원 분야 해당), 면접시험(6월 5일) 순으로 진행되며, 6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체력 시험 종목은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악력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 달리기 △교차 윗몸 일으키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등이다.

채용 분야별 응시 접수 현황은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옥영 제주시 총무과장은 “투명하고 공정성을 갖춘 심사로 직종별 전문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해 시민 행복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채용에서 채용인원과 응시인원이 동일한 ‘청소년지도사(추자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상수도 고장수리’ 2개 분야에 대해서는 4월 8일부터 4월 15일까지 재공고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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