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5.4bp 상승한 3.383%…10년물 3.488%
국채 금리 상승 (PG)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8일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 영향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8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88%로 5.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5bp, 6.0bp 상승해 연 3.423%, 연 3.41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31%로 4.7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9bp, 3.8bp 올라 연 3.334%, 연 3.3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0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반등한다면 향후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추가로 높여야 할 필요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9.3bp(1bp=0.01%포인트) 뛴 4.408%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착륙 기대가 재차 확대되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재차 지연되면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3.420 | 3.392 | +2.8 |
국고채권(2년) | 3.416 | 3.356 | +6.0 |
국고채권(3년) | 3.383 | 3.329 | +5.4 |
국고채권(5년) | 3.423 | 3.368 | +5.5 |
국고채권(10년) | 3.488 | 3.433 | +5.5 |
국고채권(20년) | 3.431 | 3.384 | +4.7 |
국고채권(30년) | 3.334 | 3.295 | +3.9 |
국고채권(50년) | 3.319 | 3.281 | +3.8 |
통안증권(2년) | 3.382 | 3.337 | +4.5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945 | 3.902 | +4.3 |
CD 91일물 | 3.560 | 3.58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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