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대상 기업 모집

블록체인 서비스 신뢰성 검증 시험 및 컨설팅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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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오는 19일까지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및 컨설팅 지원' 사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13개 내외 기업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검증 시험 서비스는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장애내성 △스마트 콘트랙트 △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등을 검증해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한다. 컨설팅 서비스는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과 보안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 가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선정해 TTA 유튜브 등 홍보채널에 소개한다.

TTA는 2019년부터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 및 국내 표준 기반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제품의 신뢰성 검증 시험·컨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블록체인 솔루션의 기술 수준과 보안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기관 납품과 투자 유치에서 구매자와 투자자 간 신뢰도 확보를 돕는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본 사업은 신뢰성과 투명성이라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가치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하기 위한 촉매제 역할"이라며 "관련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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