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폐사한 겨울철새 아비가 포항 해변에서 지난 5일 발견됐다. (사진=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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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해안에서 새들이 집단 폐사해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포항시청은 "지난 5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가마우지가 100여 마리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어 "신고 접수 당일 현장을 확인하고 원인 조사를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 결과 집단 폐사한 새는 가마우지가 아닌 '아비'로 확인됐습니다.
아비는 물에서 가까운 바다에 살며 잠수해 먹이는 찾는 겨울 철새입니다.
다만 폐사 원인을 파악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시청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에 대한 판단은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아직 폐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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