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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방북 中 서열3위 만난 김정은 "북중 관계 깨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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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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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친선의 해'를 기념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3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신화통신은 이날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나 따뜻한 인사와 안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임을 받아 중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에 방문한 자오러지는 상무위원장이 북한의 당과 정부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자오 위원장에게 "시진핑 주석에게 진심어린 인사와 안부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정은은 "중국 대표단의 방북은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한 시진핑 주석과의 우의를 충분히 구현한 것이고 북중 관계가 깊은 기초를 갖고 있고 깨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위원장은 김정은에게 "북중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 동안 공동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며 "새로운 정세 하에 북한과 협력해 북중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자오 위원장과 중국 대표단이 평양을 떠날 때는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공항에 나와 배웅했다.

자오 위원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지난 11일 방북해 13일까지 머물렀다.

이번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방문한 자오 위원장이 김정은과 회동하게 되면서 향후 김정은이 방중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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