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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서울교육청, '세월호 10주기' 교육공동체 안전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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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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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진도항) 방파제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26일까지 교육 공동체 안전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 안전의 날' 주간에는 서울 초·중·고에 세월호 10주기 관련 교육 자료를 배포하며, 학교에서 4월 중 자율적으로 추모 주간을 운영하도록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 주간에 학생회 중심의 세월호 추모식, 추모 리본 달기, 추모 편지 쓰기, '인권·안전·우리가 만들어갈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한 토론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16일 금천구 독산고에서는 학생 자치기획단이 '우리는 304개의 별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각 반 교실에서 세월호 추모 영상을 상영합니다.

또 층마다 나비 포스트잇과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을 작성해 게시하고, 등굣길에는 노란 리본 가방 고리와 배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면서 참사 기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같은 날 구로구 영림중에서는 추모 문화제가 열리는 구로역 '평화의 소녀상'까지 전교생이 걸어가면서 의미를 되새깁니다.

학생회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 플래시몹, 시 낭송, 합창 행사 등을 열 예정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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