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13포인트(0.65%) 내린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1.59포인트(1.20%) 하락한 5,061.8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0.08포인트(1.79%) 내린 1만5,885.02에 장을 닫았습니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어떤 대응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채금리 상승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6%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은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한 7,09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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