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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르포] "10년 전 그 바다 그대로" 세월호 눈물도 그대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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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친인척 등 37명, 침몰 해역 찾아 10주기 선상 추모식

세월호 선체 목포신항 기억식서 "안전사회·진상규명" 다짐


(진도=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0년이라는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어도 피붙이 자식들이 참사를 당한 그 자리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가슴은 또 한 번 무너졌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열린 선상 추모식은 유가족의 한 맺힌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목포해양경찰서가 준비한 3천t급 경비함정에 몸을 실어 해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자식을 잃은 슬픔을 그대로 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