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명의로 발송된 '경찰 보고서'란 제목의 메일엔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 파일이 첨부돼 있고, 수신자가 음란물 관련 범죄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정원장이 메일을 보낸 주체로 기록돼 있지만, 첨부 파일에서 수신자 컴퓨터를 공격하는 악성 코드가 확인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어떤 경우에도 개인에게 범죄·기소 사실 공지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며, 국정원 명의로 발송된 '경찰 보고서' 메일을 열람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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