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한밤중 길거리에서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며 공격하는 남성이 목격됐는데요.

의식을 잃을 뻔한 택시기사를 살린 건 그 앞을 지나던 여학생과 바로 앞 편의점 직원이었습니다.

지난 2월, 경기 안양의 한 도로.

택시에서 내린 남성을 기사가 붙들자 곧바로 몸싸움이 벌어지고요.

남성이 택시기사를 뒤에서 붙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종합격투기에서나 볼 법한 자세로 숨을 못 쉬게 조르는 남성.

마침 앞을 지나던 여학생이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고요.

편의점 직원이 뛰쳐나와 남성을 제지합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택시기사는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고요.

경찰에 검거된 남성은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택시요금 1만 2천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다 택시기사를 폭행한 걸로 조사됐는데요.

누리꾼들은 범행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여학생과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남성을 제지한 편의점 직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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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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