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한일 재무장관, 원·엔 가치 하락에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양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이렇게 밝혔다.

16일(한국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00.0원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로 상승한 건 2022년 11월 7일(1414.5원) 이후 처음이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상은 면담에서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국제·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 무대에서도 지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