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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이중·가식적 관종 役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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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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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주변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는 ‘관종’ 캐릭터로 새 얼굴을 선보인다.

신혜선은 17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보여주는 삶을 사는 관종 캐릭터다.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보여주는 거라 집 꾸밀 필요성도 못느낀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기가 생활하는 공간은 생활만 하면 되는 거고, 신경 써서 꾸미는 건 자기가 촬영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미니멀하게 살고 있다”며 “내가 지금까지 배우 일 하면서 처음 했던 모습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 독특한 느낌도 있었다. 인물들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인물들의 감정 상태, 마음 상태를 내레이션으로 이야기해주는데 묘하게 반감이 드는 게 재미있더라”라며 “흥미로운 이야기, 새로운 캐릭터라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관심을 받기 위해 가식적, 이중적인 친구고 초반에 사치를 부리는 모습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면 나아가 더 가식적으로 바뀌어서 동물 애호가로서 찬양을 받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관심을 받기 위해 이면에선 백조처럼 무던히 안 좋은 노력을 하는 친구”라고 재차 소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5월 극장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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