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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전국 300만 삼성페이 결제처와 110만 제로페이 소상공인을 품는다.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한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삼성페이를 쓰고 있던 갤럭시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내에서도 삼성페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금에 쌓는 등 결제와 금융이 연결된 서비스 이용까지 가능하다.

제로페이 QR이 있는 매장이라면 카카오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110만 곳으로 그동안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가 제한적이던 아이폰 사용자들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폭 넓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로페이를 활용하고 있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 바코드 결제를 위해 별도의 스캐너와 설루션 투자 등 추가적인 투자 없이도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연동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0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번 연동에 발맞춰 결제창 개편도 진행한다.

갤럭시 사용자라면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에서 바코드와 삼성페이, QR스캔(제로페이) 탭이 나란히 노출돼 결제 방식과 수단을 편하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바코드와 QR스캔(제로페이) 탭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새로운 결제창은 카카오페이앱 2.28.0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0.5%를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결제 건당 최대 리워드 및 회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사용자당 월 최대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 포인트(P)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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