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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슈퍼브에이아이, 2026년 IPO 목표···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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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투자 유치 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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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과 AI 분야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6년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차원(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전 AI 도입에 이끈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 원을 유치했다. 2022년 9월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할 때는 기존 투자자인 KT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 파트너스, 듀크대뿐 아니라 산업은행, KT&G(033780), HL그룹도 참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등도 2021년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최근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했다.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고품질 AI 개발이 어려운 경우를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내 해당 기능을 AI CCTV 등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AI 반도체 팹리스 전문 스타트업 리벨리온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안 등을 이유로 SaaS 솔루션을 꺼리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폐쇄망 및 엣지 AI 기반 AI 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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