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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여론 악화 의식했나… 김새론, 건강상 이유로 복귀작 연극 ‘동치미’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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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서 차량에 오르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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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2년 만의 복귀가 무산됐다.

18일 연극 ‘동치미’ 측은 김새론이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극 ‘동치미’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초연했다. 배우 김진태와 이기석은 아버지 김만복을 연기하며, 김계선과 김기령이 어머니 정이분을 연기한다.

연극은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새론은 극 중 작은딸 정연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동치미’ 정보란에는 전날까지 김새론의 사진과 구체적인 배역 등이 적혀 있었지만, 현재는 배우 라인업에서 김새론의 이름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연극 동치미는 김새론이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부정적인 여론 등을 의식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은 상태였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김새론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출연 분량이 대부분 편집됐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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