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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2년 만에 복귀한다던 김새론, 하루 뒤 자진하차 알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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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새론(24)이 복귀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에 작품에서 자진 하차했다. 대중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이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18일 공연계에 따르면 김새론은 출연하기로 했던 연극 ‘동치미’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최종 하차하기로 했다. 애초 전날까지만 해도 김새론은 내달 3일부터 선보이는 이 작품에서 작은딸 ‘정연’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홍보 영상에도 모습을 드러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극 내용을 소개했었다.

같이 출연할 배우들과 MT를 다녀오는 등 김새론의 복귀는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다. ‘동치미’ 출연진을 안내한 정보 소개란에도 김새론의 이름이 올라 있었으나, 이날 모두 빠진 상태다.

조선일보

활짝 웃으며 연극을 홍보하고 있는 김새론(맨 오른쪽).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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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차는 복귀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후 형성된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2년 전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비난과, 최근 불거진 배우 김수현과 사생활 사진 논란을 해명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6월 4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주변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로 인한 변압기 고장으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가 4시간 넘게 정전됐고 주변 상권 일대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훌쩍 넘긴 0.2%였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은 작년 4월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생활고를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하던 모습과 달리, 10대 로펌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알려져 재차 논란을 산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채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해 열애설을 불렀다. 당시 김수현 소속사 측은 “김새론이 한 행동의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해명 요구에 김새론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돌연 “노토멘트 하겠다”고 번복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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