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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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이 '챗GPT'를 호출하는 인공지능(AI)용 마우스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마우스에 장착된 버튼으로 어떤 작업 중에서나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별도의 챗봇 창을 불러올 수 있다.

벤처비트는 17일(현지시간) 로지텍이 마우스 버튼 클릭만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시그니처 AI 에디션 마우스 'M750'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750에는 마우스 휠 상단 부분에 청록색으로 반짝이는 챗GPT 호출 버튼이 장착돼 있다.

이 버튼을 사용하려면 먼저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로지 옵션플러스(Logi Option+)' 앱을 통해 챗GPT 기능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 '로지 AI 프롬프트 빌더(Logi AI Prompt Builder)'를 버튼에 연결해야한다.

이후 필요할 때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작은 채팅 창이 열린다. 또 로지 옵션플러스 앱을 지원하는 키보드의 키를 지정해 마우스 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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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현재 화면에서 원하는 텍스트 부분에 강조 표시를 하고 마우스 호출 버튼을 클릭하면, 프롬프트가 강조 표시된 텍스트로 채워진 챗봇창이 나타난다.

사용자는 재구성, 요약, 이메일 작성과 같이 선택할 수 있는 레시피를 사용해 프롬프트를 생성하거나 추가 텍스트를 입력해 자신만의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응답을 사용자 정의할 수도 있다. 또 각 레시피 기능 내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결과의 길이와 톤을 조정할 수 있다.


(영상=로지텍)로지텍은 로지 옵션플러스 앱의 영어 버전을 지원하는 특정 키보드나 마우스가 있으면 로지 AI 프롬프트 빌더에 액세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그니처 AI 에디션 마우스 'M750'의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49.99달러(약 6만9000원)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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