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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월드 e-브리핑] "태국과 뉴질랜드, 양국 무역 3배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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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가 태국과 2045년까지 양국간 무역을 3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태국 방콕에서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를 만나 이같이 밝혔는데요.

뉴질랜드 지도자가 태국을 방문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양국 정상은 무역과 투자, 비자발급 등 국제현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수입품 무관세 조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2.그리스입니다.

그리스에서 현지 시간 17일 고물가에 대한 대책 마련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24시간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리스 최대 노조인 그리스노동자총연맹이 주도한 총파업으로 에게해와 이오니아해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수도 아테네 지하철은 하루 종일 차질을 빚었습니다.

버스와 택시 운전사도 파업을 지지하며 몇 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했는데요.

아테네 중심가에서는 파업에 참여한 일부 노조와 학생, 연금 수급자 등 경찰 추산 약 4천 명이 거리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임금 인상이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못 따라가면서 서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2년 전 5만4천500원이었던 식료품 한 묶음이 지금은 7만3천600원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습니다.

3.인도네시아입니다.

동남아시아 최초 고속철도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이용객 25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지금까지 총 7050회 운행을 넘어섰는데요.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일일 열차 운행 횟수 또한 14회에서 52회로 증편됐으며, 좌석도 8,400석에서 31,000석 이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하루 최고 이용승객도 2만1537명으로 일일 좌석 점유율 99.6%에 달하는데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약 40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 여객량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인도네시아입니다.

미국의 IT기업 애플의 팀 쿡 최고 경영자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제조 시설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조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급망 다각화에 나섰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의 공장의 셧다운으로 운영 중단이 반복되면서 애플은 일부 생산을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인도네시아에는 이런 제조 공장이 없고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3곳만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개발자 양성에 공을 들여왔던 만큼,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안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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