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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중국 미국 향해 "도발 행위" 반발…뭘 배치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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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중국 겨냥 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필리핀 북부에 중거리 미사일 발사 장치를 일시적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은 역내 긴장감을 높이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기자 질문에 "보도에 주목했고, 관련 동향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답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의 행동은 지역 긴장 형세를 격화하고, 오해·오판 위험을 늘렸다"고 했습니다.

필리핀을 향해선 "스스로의 안보 이익을 대가로 희생한 채 미국에 이용당하지 말고, 잘못된 길을 멀리 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 태평양 육군은 지난 11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발사 장치를 일시적으로 전개했습니다.

미국이 중거리 미사일을 해외에 배치한 것은 1987년 구소련과 중거리핵전력조약을 체결했다가 2019년 탈퇴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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