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꼽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칸영화제 주최측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시상식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지브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브리는 미야자키 감독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가 지난 1985년 6월 공동 설립한 스튜디오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거장'으로 꼽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오른쪽)이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라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으로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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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인이 아닌 기관에 수여되는 건 지브라가 최초다. 칸영화제 측은 "(지브리는)지난 40년 동안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칸영화제는 올해로 77회째를 맞이한다. 오는 5월 14일 개막해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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