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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한국정책학회와 '고등교육과 지역혁신'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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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글로컬대 사업, 지역사회 기여도 중요하게 평가"

"한성대, 지역기여도 측정결과 예산比 2.3배 가치창출"

"대학 규모 반영한 공정한 영향력 평가 방법 개발해야"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 한성미래연구센터는 한국정책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등교육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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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한성대)


이번 학술대회는 △연사 소개 및 주제 소개(장명희 한성대 교학부총장)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의 ‘실적 중심에서 영향력 창출을 위한 대학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 △패널토론 (김은주 한성대 한성미래연구센터장, 장광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등·평생직업교육연구센터 부연구위원,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지역-산업-대학이 연계해 지역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분석사례를 통해 영향력 평가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은주 한성대 한성미래연구센터장은 국내·외 대학의 영향력 분석사례를 바탕으로 경제적 기여, 인적자본 기여, 지식사회 기여, 지역·환경적 기여로 구분해 작성한 한성대학교의 영향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성대학교는 2022년 기준으로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모두 합쳐 투입 예산 대비 약 2.3배수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하면서 서울시와 성북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김 센터장은 대학의 규모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영향력 평가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글로컬대학위원회)은 국내외 대학들의 영향력 보고서를 소개했다. 또 “향후 글로컬대학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영향력을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며, 대학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 일자리 창출, 졸업생 배출을 통한 인재양성 효과 등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방법론을 활용하여 성과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희 한성대 부총장은 “그동안 대학내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성과관리가 대내외에 미치는 대학의 가치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학술대회 논의를 바탕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깊게 고민하고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기회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대는 향후 글로컬대학 영향력 평가지표 등을 참고하여 방법론을 보완한 뒤 상반기 중 2023년 한성대학교 영향력 보고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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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가 발간한 2022년 영향력 보고서 주요 내용. (자료 제공=한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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