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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39.2%↓…매출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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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부진에 건설기계부문 매출 등 감소

노컷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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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5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줄었고, 순이익은 676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이 영향을 미쳤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축소됐다.

지난해 기저 효과와 선진·신흥시장의 동시 부진으로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481억원을,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4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 긴축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긍정적인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밝혔다.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으로 소매 판매가 늘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저점을 지나 반등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의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엔진사업 부문은 산업용, 방산용, 소재 부품 등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천9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금리로 이연된 건설기계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및 신흥시장의 발전기 엔진 수요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딜러망 경쟁력 강화와 제품군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대형 건설기계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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