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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기재부, 노후거주지 개선 현장 방문...뉴빌리지 사업예산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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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예산실 'DIVE' 프로그램
민생토론 후속조치 현장방문...뉴:빌리지 사업 대비


파이낸셜뉴스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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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 예산실이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 해결에 나서는 'DIVE'가 노후거주지 개선 현장을 찾았다.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19일 DIVE 11번째 일정으로 지난달 19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뉴:빌리지'사업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갖춘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재구조화하여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의 노후주거지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재부 현장 방문단은 '뉴:빌리지' 사업과 유사하게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휴먼타운 2.0' 시범사업지를 둘러봤다. 현장에서는 주차장·CCTV등 주민이 원하고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김 실장은 "향후 뉴:빌리지 사업에도 주민들의 선호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장방문 이후 국토교통부, 서울시, 국토연구원 및 건설산업연구원 등 관계부처·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과 향후 뉴:빌리지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벽화그리기’와 같이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된 문제점이 있다"며 "뉴:빌리지 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도시재생사업을 민생중심의 노후주거지 개선사업으로 재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노후저층 주거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간담회에서는 향후 뉴:빌리지 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노후 주거지 개선을 도모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토교통부는 금년 상반기 중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논의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해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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