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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총선 승리에 당원 역할 컸어…당원 두 배로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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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과의 대화…"당원들 보릿자루 신세 끝나"

"尹과 통화, 만나자 하더라…민생지원금 논의"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4.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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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당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당원 가입 확대' '당원 중심의 정당'을 강조했다. 4·10 총선을 승리로 이끈 당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추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 체제를 강화하자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당원과의 대화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선거 결과에 대해 당원 여러분의 역할이 컸다"며 "당원을 늘려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질적 전환했기 때문에 앞으로 역할이 더 커질 것이다. 당원 참여 통로도 새로 구축해야 할 것 같다"며 "확실하게 당원 중심의 대중 정당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지금 권리당원이 125만명이라는데 당에 책임지고 권리를 행사하는 분들을 두 배로 늘리는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원들의 높은 참여율로 정치 신인이 대거 등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현역 교체율이 높은, 신진의 진입이 가장 많은 공천이었다. 40% 넘게 새 인물로 교체됐다"며 "컷오프나 공천 배제 등 물리적으로 아픈 방식으로 한 게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절차에 따라, 투표에 의해, 당원의 권리 행사에 의해 자연스럽게 경쟁을 거쳐 교체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들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 취급을 당하던 시대는 갔다. 이번에 경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당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여러분이 새 역사를 열었다"며 당원들을 추어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의원제와 관련해선 "저도 1인 1표로 가기를 바랐고 당 지도부가 대체로 동의했는데 이미 20대 1 미만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하기로 했는데 또 고치긴 그렇다"면서도 "장기적으론 계속 줄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기존 60대 1이던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과 권리당원간 표 비중을 20대 1 미만으로 줄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국회의장 후보자나 원내대표도 당원들이 선출하자는 한 당원의 제안에는 "위험하다. 그런 게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수 있다"며 "국회의장은 의원 회의 진행자이기 때문에 의원이 뽑는 게 맞다. 원내대표도 의원 회의체 대표를 뽑는 것이라 당원이 뽑는 것은 좀 그렇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민주당에서 배출한 의장이 민주당 편을 안 든다는 불만이 많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으로 이 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공약을 이행해달라는 당원 요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서 잠깐 통화했다. 한 번 보자고, 만나자고 하더라"라며 "그 때 이야기를 나누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독재적 행태를 막아달라'는 말에는 "독선적, 독재적"이라며 "강한 야당 돼야 하는 게 맞다. 견제와 감시만 하는 게 아니라 책임지고 실질적 성과를 내는 당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선 "이번에는 (여당이) 동의하든 안 하든 필요한 내용을 담아 신속하고 강력하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가능한 쪽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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