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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100만본 꽃창포'…거창창포원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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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분홍빛 물결…키즈카페 운영·생태체험 탐방도

뉴스1

거창창포원(거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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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거창창포원'에 100만본 이상 식재된 노란 꽃창포가 이달 하순부터 정원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20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창포원은 1988년 합천댐을 조성할 때 수몰 지역이었던 이곳을 군에서 생태 정원으로 조성해 관광지로 탄생시켰다.

2021년 5월 개장해 올해로 3주년이 됐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54만명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도약했다.

올해 1월 면적을 42만㎡로 변경 등록하면서 국가 정원 지정 요건(30만㎡)을 충족했고 오는 7월 제2창포원이 완성되면 73만㎡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거창창포원은 사계절 테마관광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100만본 노란 꽃창포가 정원을 가득 메우고 공원 내 황강 전망대 일원에는 꽃잔디의 분홍빛 물결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수련과 수국 등 계절을 상징하는 꽃과 함께 물놀이 시설이 운영된다. 가을에는 국화축제가 열리고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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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거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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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창포꽃이 절정인 시기에 맞춰 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제5회 거창 아리미아 꽃축제’와 ‘제5회 거창 산양삼 축제’가 열린다.

편의시설로는 키즈카페, 북카페, 수유실 등이 연중 운영되고 휠체어, 유모차, 자전거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생태체험 탐방'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열대식물원 체험, 생태이론교육, 손수건 공예, 창포원 탐방 등으로 구성돼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자연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무료로 야외 결혼식 장소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생태 정원 배경을 바탕으로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 개장을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의 시간이 있었고 지금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창포원의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복합 야외 활동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거창 창포원에 군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치유와 힐링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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