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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금상소] 카카오페이손보, 가입자 100만명 모은 해외여행보험...인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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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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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내놓은 해외여행보험이 사용자 중심적 기능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별로의 앱 설치나 로그인 과정을 생략했고, 최소한의 정보로 가입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9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달 8일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신 계약 체결의 62.1%가 자체 채널로 자발적 가입으로 제휴나 광고 의존도가 낮다. 초기 계약자 기준 재가입률도 30% 수준으로 평균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자주 여행 가는 고객 중 최대 19번까지 재가입한 사례도 있다”며 “만족하고 다시 찾아준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 중심 문법을 보험 전 영역에 적용한 혁신이 흥행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보험은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했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해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도 반영했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가령,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 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이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도 있다.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모두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을 가입하면 된다.

여행 일행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쉽게 추가할 수 있다. 둘이 가입하면 5%, 셋만 모여도 10%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에도 굳이 콜센터 영업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카카오톡으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보험 만기 시 카톡으로 알림을 보내 미처 신청하지 못한 보험금도 신청할 수 있도록 챙겨준다

항공기・수하물 지연 보장 가입 후 알림을 신청하면 카톡으로 항공편 지연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여파로 비행기 결항과 지연이 잦아진 최근 여행 현황을 반영해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항공기 지연의 경우 ‘즉시 지급’ 서비스를 통해 보상 신청 후 1분 이내 보험금 지급이 완료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가입부터 청구까지의 전 영역에 걸쳐 이뤄낸 카카오페이손보만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휴대폰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다른 일상의 보험 상품에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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