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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수출 1억2천만달러 목표"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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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경남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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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이 지난 19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출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농축산물 수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농가경영비 상승, 환율 변동 리스크,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딸기와 파프리카, 단감, 밤, 화훼를 중심으로 1억1백만 달러를 수출해 신선농산물 수출 2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출원가 증가, 일본 엔화 가치 하락 장기화에 따른 수출농가 채산성 악화,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저하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 1억 2천만 달러 달성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에서는 농협 내 품목별 수출 전속출하조직인 수출전문조직 육성, 해외시장조사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산지 상품경쟁력 제고와 수출클레임 최소화, 회원 수출추진활동비 지원, 수출물류비 폐지 대응, 정책참여와 농업인지원사업 발굴, 현지마케팅 계통·유관기관 협업 추진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1999년 4월에 꾸려진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되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올해 경남 관내 총 65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복원 협의회장은 "농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주요 수출품목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영농자재비는 상승해 농가부담은 가중되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농협협의회 소속 농협이 행정 등과 합심해 수출농업인의 수출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농산물 수출은 수급안정을 도모하여 내수가격을 지지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해외에 우리의 신선한 먹거리를 홍보하여 국격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에 우리 농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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