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제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3.09.2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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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간호법, 노동조합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은 거부했지만 국회는 책무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22대 국회 개원 즉시 당론으로 재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철학과 국가비전을 원내에서 충분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먼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추경예산 13조 확보를 위해 즉각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선후배 동료 의원들을 향한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상임위 배분에 있어 초선 의원을 먼저 고려할 것, 재선이상 의원들이 당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 3선이상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배분에 전문성을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년간 민주당 원내대변인,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최고위원과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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